참기름, 대추토마토, 생강한과 등은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

서산농특산물
서산농특산물

 

서산시의 농특산물 온라인판매 지원사업의 매출액 상승곡선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과 다양한 판로개척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시에 따르면 올해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지원사업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7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시 온라인 판매지원사업은 우체국쇼핑, G마켓, 옥션 등 국내 대형 온라인마켓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쌀을 비롯해 한우와 어리굴젓 등 40여 품목에 이른다.

시는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증대를 위해 2015년부터 온라인 판매지원시책을 도입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매출액 증대를 위해 농특산물 구매가 집중되는 추석과 설 명절 뿐 만 아니라 감자, 마늘, 절임배추 등 품목별 집중 출하시기에 맞춘 특별 할인행사로 판매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품목 특성을 고려해 000원부터 3000원까지 할인쿠폰 지원도 가격 경쟁력 제고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또 2016년 5월 우체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택배비 할인율까지 높여 농가 부담을 줄이는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시의 지원에 힘입어 2016년 3000만원, 지난해 5억원, 올해는 7억원 등 성장세가 뚜렷하다.

이를 통해 참기름, 대추토마토, 생강한과 등은 스타 상품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1일 최대 주문량이 1000여 건을 웃돌며 큰 인기다. 이는 농가들에게 새로운 판로 제공은 물론, 시 이미지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성용 농정과장은  “농특산물 온라인마켓 판매는 구매 편리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판매 기법이다.”라면서, “실질적인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한국지역진흥재단과 협력하여 PC와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서산뜨레 쇼핑몰을 본격 운영하는 등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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