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도 원북 6개소에 측정소 설치 군까지 9개소 측정소 가동

내년부터 태안군이 원북면 등 9개소에 설치 운영하게 될 대기질측정 시설 모습
내년부터 태안군이 원북면 등 9개소에 설치 운영하게 될 대기질측정 시설 모습

태안군이 대기오염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기오염측정소를 새로 설치 하는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행정력 집중에 나서 관심을 끈다. 특히 태안화력발전소 인접한 원북면 지역 6개소에도 서부발전 측에서 대기질 상황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측정소 설치에 나서기로 하는 등 대기질 개선이 크게 기대된다.

군은 내년 화력발전소가 위치한 원북지역에 1억9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가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새로 설치하는 측정소는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오존,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하게 돼 대기오염의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게 된다.

대기오염측정소 설치가 완료되면 태안화력발전소와 인접한 원북지역 주민들의 건강 모니터링과 대기오염 감시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과 더불어 한국서부발전(주)에서 △원북면 이곡1리 다목적회관 △이원 초등학교 내리분교 △소원면 소근2리 어업인복지회관 △대기초등학교 △태안읍 산후1리 다목적회관 △근흥면 안기2리 마을회관 △태안읍 반곡2리 마을회관 등 총 7개소, 한국중부발전(주)은 고남면 주민자치센터에 올 12월 말까지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대기오염측정소 확대 설치로 대기오염으로 인한 군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군민 행동요령과 대기오염정보를 옥외 전광판 등에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미세먼지로 인한 군민 불안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지속적인 미세먼지 관리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 수립으로 ‘청정 태안’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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