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아파트 전셋값 4.82%↑ 전국 최고

대전 지역의 11월 주택매매가격 상승폭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한 달간 상승률도 전국에서 두 번째 높아 전국에서 상승률 1,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10월 15일∼11월 12일 조사 기준) 대전의 주택종합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63% 올라 전국 시·도 중 매매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올해 대전의 매매가격 누적변동률 2.01% 중 절반 이상이 최근 1∼2개월 사이에 오른 셈이다.

이 기간의 대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10월 0.63%에서 0.71%로 0.08%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대전·대구·광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전남·세종 등은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세종은 0.27%로 10월(0.17%)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충남의 11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7%에서 -0.08%로 하락폭이 둔화됐다.

대전 주택 전세가격은 0.18% 상승해 전월(0.15%)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세종은 10월 1.28%에서 11월 3.59%로 상승폭이 커져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특히 세종 아파트 전셋값은 4.82%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감정원은 "대전·광주·세종 등 상대적으로 전세공급이 부족한 일부지역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의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억 9177만 8000원으로 집계됐다.

대전의 평균 주택매매가격은 2억 2921만 6000원이었고, 충남은 1억 3645만 1000원이었다.

주택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