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경기지표가 나빠졌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지난 15~21일 288개 대전, 세종, 충남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85.8로 전년동월대비 4.0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전년동월대비 5.6포인트 하락하고, 전월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전년동월대비 4.2포인트 하락하고 전월대비 2.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내수침체 등으로 경제 심리가 위축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SBHI가 100 이상이면 경기 전망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인건비 상승(61.5%)’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고, 이어 ‘내수부진(35.8%)’,  ‘인력확보난(33.2%)’,  ‘업체간 과당경쟁(29.8%)’,  ‘원자재 가격상승(18.9%)’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지역 중소제조업체의 평균가동률은 전월(71.3%)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71.8%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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