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과 가족과 함께, 뿌리공원에서 정서적 치유시간 가져

지난 30일 효문화마을과 뿌리공원에서 진행된 치매환자 가족나들이 기념사진
지난 30일 효문화마을과 뿌리공원에서 진행된 치매환자 가족나들이 기념사진

대전 중구는 30일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 자원봉사자 20여 명과 함께 뿌리공원과 효문화마을관리원에서 가족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중구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 중인 치매 어르신과 그 보호자가 함께 누름꽃 스탠드와 전통매듭 만들기와 같은 전통공예 체험과 효문화마을관리원 내 전시관 관람, 뿌리공원 산책과 족보박물관 견학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센터에서는 12월 1달간 매주 수요일, 치매환자 돌봄으로 여러 부담을 겪고 있는 가족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돌봄 정보와 정서적 교류를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센터에서는 만60세가 넘는 중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치매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치매 검진과 힐링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중구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박용갑 청장은 “치매환자와 가족을 넘어 우리 중구 전체가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의 역할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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