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들의 12월 경기전망이 11월에 비해 떨어지며 최근의 경기 비관론을 반영했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대전과 충남 지역 소재 기업 656개 업체를 대상으로 12월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의 업황전망BSI는 73으로 11월의 77에 비해 4포인트가 하락했다.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이며 전월 대비 하락폭도  크다.

반면 비제조업의 업황전망BSI는 73으로 11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11월 경기동향 조사에서는 제조업의 업황BSI가 72로 11월에 비해 1포인트가 하락했다.

같은달 비제조업 업황BSI는 74로 11월의 71에 비해 3포인트가 상승했지만 기준치 100에는 크게 미달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33.5%)’이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인력난·인건비 상승(12.6%)’, ‘불확실한 경제상황(12.5%)’ 순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체에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5.2%)’이 가장 많았으며, ‘내수부진(21.9%)’, ‘불확실한 경제상황(13.2%)’ 등을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 제시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