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분야 10대 정책과제 제시
김찬배 정책관 “지역사회와 연계한 발전방안 모색”

김찬배 충남도 공동체새마을정책관이 28일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도민의 도정참여를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충남형 협치모델을 발표하고 있다.
김찬배 충남도 공동체새마을정책관이 28일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도민의 도정참여를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충남형 협치모델을 발표하고 있다.


충남도가 도민의 도정참여를 높이고 행정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충남형 협치모델을 제시했다.

김찬배 공동체새마을정책관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협치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협치도정 마련을 위해 3개 분야 10대 정책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정책관은 ▲정책 실효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 ▲도정 거버넌스 인식 확산 ▲지역사회(시․군) 거버넌스 강화의 3개 분야별로 도민참여 및 협치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정책 실효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 분야에서는 ▲충남도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 제정 ▲협치 기반형 위원회 활성화 ▲도민참여 확산을 위한 제도 설계 ▲협치형 정책추진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이중 협치도정을 선도하고 실효적 운영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충청남도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안장헌 의원 대표발의)를 지난달 1일 공포했다.

특히 충남민관협치회의는 기존 위원회화 달리 위원 다수를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해 도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민주주의 가치 실현이라는 조례의 목적을 적극적으로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정 거버넌스에 관한 인식 확산’ 분야는 협치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충남 협치학교) ▲협치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 ▲협치 자문관제 도입․운영 등 3개 정책과제를 마련해 추진한다.

 ‘지역사회(시군) 거버넌스 강화’ 분야는 ▲지역사회 기반의 사회적 자본 육성 및 역량 강화 ▲도정협치와 시․군정협치의 연계 발전방안 수립 ▲시․군 협치관제(전담부서) 설치․운영 등 3개의 정책과제를 추진한다.

김찬배 정책관은 “민관협치의 성패는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주도의 문제해결 경험을 습득하느냐에 달려있다” 면서 “우선 제도적 기반 구축과 협치인식 확산을 통한 발전적 토대를 마련하고 점차 지역사회와 연계한 발전방안을 추진하는 등 충남형 협치모델을 체계적으로 정립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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