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어린이메뉴 레시피 시연회, 상인회 “성인위주 메뉴, 이젠 걱정없어”

서천 장항읍이

서천군 장항읍 맛나로 상인과 주민들이 가족동반형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어린이메뉴 조리법을 배우고 있다.
서천군 장항읍 맛나로 상인과 주민들이 가족동반형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어린이메뉴 조리법을 배우고 있다.

 

가족동반형 음식관광지로 새롭게 부상할 전망이다.

서천군은 지난 26일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와 맛나로(路) 활성화를 위한 어린이 메뉴 레시피 시연회를 열었다.

군은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 메뉴 레시피 개발에 나선 것.

군은 지난달 수원대학교 문화콘텐츠디자인연구소와 함께 용역을 수행하며 어린이 메뉴 개발에 돌입했으며 새우강정 정식, 알밥정식, 돈까스정식, 치킨마요덮밥정식, 떡갈비정식, 국물떡볶이 정식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다.

이날 시식회와 시연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음식 맛을 보고 요리법을 배우면서 “성인 위주의 메뉴로 어린 아이들을 동행하는 관광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걱정 없을 듯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정성 문화관광과장은 “우리 군은‘문체부 문화콘텐츠 접목 노후관광시설 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맛과 멋이 공존하는 6080 맛나로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6080 맛나로를 새롭게 떠오르는 음식 관광지로 부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새롭게 개발한 어린이 메뉴의 홍보를 위해 지난 17일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서 열린 금강철새여행축제장과 26일 시연회 자리에서 관광객,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선호도조사를 실시했다.  향후 해당 메뉴들의 레시피 북을 제작해 6080 맛나로 상인들과 창업을 준비하는 주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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