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교육경비 관계자 협의회, 교육경비 적극 협력 당부

충남도교육청은 15개 시·군 교육경비 관계자 협의회를 열었다. 교육경비는 지자체의 수입의 일정부분(평균 3%대)을 지역의 교육여건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교육지원청에 지원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27일부터 28일까지 보령 학생임해수련원에서 충남도청, 15개 시·군청, 14개 교육지원청 교육협력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교육경비가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교육여건을 마련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협조를 구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에서는 교육경비 확보 현황, 교육협력사업 우수사례 발표, 내년도 사업에 대한 협의 등을 다룬다. 

특히 교육청과 지자체들은 내년 충남이 전면 실시하는 3무(無)정책(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 중학교 무상교복)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현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집중 논의한다.

도교육청은 3무정책이 실현되면 고등학교는 학생 1인당 230만 원, 중학교 1학년 교복비 30만 원이 경감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황 교육행정국장은“‘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 자치단체가 아이들 교육을 위해 적극 나서주시는 점에 대해 감사 하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과 충남도청, 15개 시‧군은 내년 도내 학생들에게 ▲고교무상교육비(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686억 원 ▲고교 무상급식비 740억 원 ▲중학교 1학년 무상교복 지원 58억 원 등 총 148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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