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복지재단이 위탁 운영 중인 대전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23일 대전복지재단 9층 대강당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신중년, 인생다모작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만 50~64세의 다양한 사회 참여활동의 역할과 필요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포럼은 대전복지재단 정관성 대표이사의 축사와 남경아 서울시50+재단 관장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남경아 관장은 주제 발표에서 “서울시 50+마스터플랜을 통해 신중년의 인생재설계의 모델을 제시하고 50+문화 확산 및 협력생태계 강화로 지역별 다양한 사례공유를 통해 50+세대의 신문화 창조 및 확산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진호 대전과학기술대 교수를 좌장으로 류재룡 유성구종합노인복지관 관장, 정도영 사람과 직업연구소 소장, 채준안 숭실사회복지대학원 교수가 신중년 세대의 사회공헌, 일, 여가와 문화활동 등 필요성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류재룡 관장은 신중년 세대의 현실과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고, 정도영 소장은 신중년 세대가 가져야 할 새로운 직업관과 일자리 등 새로운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에 대해 논의했다.
채준안 교수는 “신중년의 여가와 문화의 고정관념의 변화를 통해 의미와 재미를 실천하는 활동으로 이어져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금진호 교수는 “매년 베이비부머 은퇴자들이 70만 명 이상 쏟아져 나오는 이 시기에 대전시의 역할과 지원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