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종합복지센터 입주… 20억 출연, 5년간 100억원 확보
1처 3팀 12명으로 출발, 정책 연구, 복지자원 지원 등 수행

세종시 복지적책의 컨트롤타워인 복지재단이 내달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공식 출범한다. 사진은 새롬종합복지센터 전경.
세종시 복지적책의 컨트롤타워인 복지재단이 내달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공식 출범한다. 사진은 새롬종합복지센터 전경.

세종시 복지적책의 컨트롤타워인 복지재단이 내달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공식 출범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2일 오전 10시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 기자회견을 갖고 '복지재단의 공식 출범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복지재단의 경우 공공성, 참여, 공유, 혁신을 핵심가치로 시민의 복지증진, 민간 복지기관 지원, 행정기관의 복지역량 제고 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2생활권 새롬종합복지센터 4층에 입주하기로 하고 현재 사무실 리모델링, 업무시스템 구축, 집기류 배치, 직원 채용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복지재단 설립을 위해 올해 20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했으며 5년간 모두 100억원을 조성해 복지재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재단 임원은 이사 8명(이사장 및 대표이사 포함)에 감사 2명으로 구성되며 1처 3팀 12명의 인력으로 업무를 시작할 방침이다.

출범 초기 재단 운영의 안정화와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해 공무원 3명을 파견해 업무시스템 구축과 직원 채용, 재단 규정 정비 등을 지원한다.

복지재단은 ▲정책·연구·조사 ▲민·관 복지자원 지원 ▲시민 복지증진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우선 정책·연구·조사 기능분에서는 지역 복지자원(복컴, 광역복지지원센터 등)의 효율적 운영방안 수립, 복지정책 연구·개발 및 보급, 복지정보 통계 DB구축 등을 펼친다.

또한 민·관 복지자원 지원 기능에는 복지시설 컨설팅·평가 지원, 사회복지 전달체계 개선, 사회복지종사자 역량 강화, 복지시설 실태조사 및 처우개선 등을 전념한다.

시민복지 증진 기능에서는  세종형 특화사업 개발, 복지자원 개발 및 나눔문화 네트워크 확산, 시민주도형 지역복지 모델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펼친다.

복지재단은 2016년 4월부터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을 시작했고, 7월에는 공청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그해 8월 공모를 통해 전문가 15명으로 재단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2017년 9월 행정안전부와 출연기관 설립에 관한 협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15일 창립이사회를 열어 노승무 대표이사 등 임원을 선임했다.

이춘희 시장은 "복지재단은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시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를 마련하는 등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 도시’를 구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세종형 사회복지모델 실현을 위해 인프라 구축 및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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