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무단투기지역 5개소에 설치, 효과 입증 시 확대·설치 예정

태안군이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 지역 5개소에 설치한 로고라이트
태안군이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 지역 5개소에 설치한 로고라이트

태안군이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로고라이트 설치 시범 사업에 나섰다.

군은 관내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지역 5개소에 지난 15일 ‘로고라이트’를 설치했다.

‘로고라이트’는 문구나 그림이 그려진 유리렌즈에 빛을 투사시켜 바닥이나 벽면에 이미지를 비추는 장치로 야간에 식별이 쉬워 의사 전달에 효과적인 점에 착안해 이를 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에 활용하게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쓰레기 무단투기가 주로 늦은 밤이나 새벽시간대에 발생하는 것을 감안, 상습투기지역 주변을 밝게 비추는 ‘로고라이트’ 설치로 무단 투기자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쓰레기 투기 방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고라이트는 뛰어난 조명효과도 있어 볼거리 제공과 가로등 역할도 해 지역주민의 안전체감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군은 이번에 설치된 ‘로고라이트’의 쓰레기 무단투기 감소효과가 입증되면 향후 예산을 확보해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로고라이트와 같은 새로운 사업과 더불어 기존 환경감시활동과 쓰레기 무단투기 이동식 카메라 운영,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을 지속적으로 병행해 청결한 거리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로고라이트 설치로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의 환경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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