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27일, ‘땐뽀걸즈’ 등 11편 무료 상영…영화교육프로그램 4회 진행

언제나 가고 싶은 우리 동네 영화관 ‘2018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충남 서천군을 찾는다. 서천군 기벌포 영화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기획전은 오는 25일~27일까지 3일간 11편의 영화를 2개관에서 총 22회 상영하며, 영화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인간 어린이와 친구가 된 물고기 알록이의 옥토대마왕 퇴치 대작전 ‘피쉬 프렌즈: 알록이의 신비한 모험’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자막이 삽입된 배리어프리 버전의 ‘엄마의 공책’이 관객들과 만난다.

또 여자는 공감하고 남자는 궁금했던 생리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피의 연대기’를 비롯해 ‘땐뽀걸즈’와 ‘소나기’를 통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한층 더 성숙해지는 주인공을 만나보고, 주걸륜의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말할 수 없는 비밀’과 장애인과 비장애인 친구들이 모여 이루는 하모니 ‘뷰티플 마인드, 마음에 그 소리 있지?’를 통해 음악영화의 매력에 흠뻑 빠져본다.

이밖에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시 돌아온 ‘무간도’와 정우성, 곽도원 주연의 ‘강철비’의 스릴 넘치는 액션을 만나보고, 자급자족 생활을 통해 하나씩 꺼내보는 추억이야기 ‘리틀 포레스트: 사계절’과 나라와 백성을 사랑한 두 신하의 이야기 ‘남한산성’을 통해 영화가 주는 감동을 마주해본다.
 
영화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도 4회 진행된다. 26일에는 ‘피쉬 프렌즈: 알록이의 신비한 모험’ 상영 후에는 스티커를 활용해 영화의 스토리를 종이 액자에 표현해보는 ‘나만의 액자 만들기’ 프로그램이, 같은 시각 ‘땐뽀걸즈’의 관람 후에는 언론, 인권, 교육 등 영화가 다루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현실을 논하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27일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상영 후에는 피아니스트 조영웅이 영화에 등장하는 음악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영화 속 클래식 음악 이해하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작은영화관에 전화 문의를 통한 사전 신청으로만 가능하다.

이번 기획전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권은 예매 또는 현장 발권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서천군 기벌포영화관(041-956-793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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