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수질관리 위해 올해 대비 3.04% 증액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내년도 예산 1475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정수장 시설개선 등을 위해 올해보다 약 43억 원(3.04%) 증액한 결과다. 

상수도사업 수익은 사용료 등 사업수익이 금년대비 1.07% 증가한  1193억 원, 시설분담금 등 자본적 수익이 금년대비 12.28% 증가한 282억 원으로 예상했고, 지출은 정수장 시설개선 등 사업비용에 금년대비 3.04% 증가한 866억 원과 건설개량 등 자본적 지출로 3.04% 증가한 609억 원을 편성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내년에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관리를 위해 첨단 정수시설 도입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관망관리를 통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20억 원 규모의 제2도수관로 부설 공사 추진, 최고 품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한 고도정수처리시설 추가설치에 205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수돗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한 블록구축 등 상수도 관망 관리를 위하여 34억 4840만 원, 각 가정의 물이용 불안감 해소를 위한 노후관 개량공사 등 시민지원 사업에 264억 5100만 원을 반영했다. 

특히 민선7기 약속사업인 학교 및 공공기관 음수기 설치 지원으로 어디서나 깨끗한 수돗물을 음용함과 동시에 물이용 홍보가 가능하도록 4억 2000만 원을 편성하는 등 시민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이화섭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청호에서 각 가정의 수돗물까지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2019년 예산 편성과 관련해 전국 최고의 수돗물 정수시설 확충과 고품질 수질관리를 중점으로 한 정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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