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4기 충청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민선7기 공약과제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승조 지사, 김겸훈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도 실·국·원·과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우수 활동 위원 감사패 및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민선7기 도정 운영 방향 및 공약과제 보고, 도지사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감사패는 공주대 간호학과 교수 김희경 복지보건분과장과  전남대 지구환경공학부 교수 전승수 해양수산분과장이 분과 운영 및 정책 제안 활성화 공로로 받았다. 신규 위원으로는 배윤주 충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와 최선기 백석문화대 교수 등 23명이 위촉됐다.

이어 이필영 도 기획조정실장이 도정 비전과 5대 목표, 20대 전략 등 민선7기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또 11대 분야 41개 중점과제, 11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공약 실천 계획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제언을 요청했다.

이날  양 지사는  “민선7기 충남도정 비전은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양질의 삶을 누리는 충남을 구현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지방정부로 발돋움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양극화라는 3대 위기를 극복하고, 이를 뒷받침할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 하는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드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정책자문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출범한 도 정책자문위원회는 이론 및 현장 전문가 142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