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양로보틱스 착공식…81억 원 투자, 90여명 일자리 창출

내포첨단산업단지 입주 1호 기업인 한양로보스틱스(주)가 16일 첫 착공식이 열린 가운데 남궁영 충남도행정부지사, 김석환 홍성군수 등이 착공을 기념하는 시삽을 하고 있다.
내포첨단산업단지 입주 1호 기업인 한양로보스틱스(주)가 16일 첫 착공식이 열린 가운데 남궁영 충남도행정부지사, 김석환 홍성군수 등이 착공을 기념하는 시삽을 하고 있다.

 

홍성군 내포첨단산업단지(이하 내포첨단산단) 제1호 투자협약 기업인 한양로보틱스(주)가 16일 첫 착공식을 가졌다.

한양로보틱스는 지난 1988년 회사를 설립해 30년 이상 인천에서 자동취출로봇 분야를 선도해온 기업으로,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홍성공고 학생들을 매년 2~3명씩 채용해 온 모범 기업이기도 하다.

이번 이전으로 연간 1000대 규모의 자동취출로봇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 한양로보틱스는 81억 원 투자, 90여 명 고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 준공과 제품 생산을 위해 최대한 공정을 단축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포첨단산단에서 자리를 잡고 충남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관련 산업과 연계해 미래 시장을 선도하는 자동취출로봇, 공장자동화시스템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석환 군수는 “내포첨단산단 투자협약 1호 기업인 한양로보틱스의 공장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1호 기업으로서 반드시 성공해 내포산단의 조기 정착에 많은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포첨단산단에 유망 기업체가 유치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협력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포첨단산업단지는 오는 2019년 자동차대체부품 인증센터와 유니에어공조, IDQ주식회사 등 유망 기업의 착공 등이 예정돼 있다. 인근에는 수소에너지 관련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 세워지고 있어 미래 4차 산업을 선도할 충남 경제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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