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건강향상위해 헌신..500만원 상금, 특별승진 혜택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에 근무하는 안현숙 건강관리팀장(54·지방간호주사)이 32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주민을 위해 헌신·봉사한 공을 인정받아 ‘42회 청백봉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가 주관하는 청백봉사상은 청렴과 봉사정신으로 헌신해 온 5급 이하 청렴 공직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 특별승진 등 인사상의 특전과 함께 해외 견학의 혜택도 주어진다.
지난해까지 총 789명의 지방공무원이 상을 받았으며 올해는 총 10명(대상1명, 본상 9명)이 선정됐다.
안 팀장은 1986년 공직에 입문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모자보건사업 등 청렴·봉사의 정신으로 지역주민의 건강향상을 위해 충실히 업무를 수행해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야간건강운동 프로그램을 추진해 연평균 3만여 명이 참여하고 전국 보건소로 확산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 반려견과 함께 걷는 건강한 발걸음 행사를 여는 등 창의적인 시각으로 지역주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했으며, 치매를 앓다가 작고하신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해 효행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안 팀장은 “청백봉사상 수상은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을 위해 헌신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며 “대상 수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사회적 약자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