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전문 제일학원, 수능 각 과목별 출제경향 분석

2019학년도 수능 4교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에서 문제가 출제됐다. 사진은 제일학원이 분석한 난이도.
2019학년도 수능 4교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에서 문제가 출제됐다. 사진은 제일학원이 분석한 4교시 난이도.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4교시 한국사와 사회탐구, 과학탐구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전문 <제일학원>이 분석한 출제경향 자료에 따르면 한국사와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과 비슷했으며,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

한국사 영역은 역사의 기본 소양을 평가한다는 취지에 맞게 한국사 과목의 핵심 내용들을 묻는 문제들로 출제됐으며, 주요 주제로는 나·당 전쟁, 공민왕, 조선 세종, 신미양요, 독립 협회, 5·10 총선거, 노태우 정부 시기의 통일 정책 등이 문제로 나왔다.

생활과윤리는 평가원 모의고사와 수능의 출제 경향에 충실하게 시험지에 담겼고 윤리와사상은 동서양 사상가들의 입장을 비교하는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 한국지리는 기존과 같이 빈출주제로 구성되어 익숙한 문항들이 많았으며, 세계지리는 전반적으로 자주 볼 수 있었던 유형과 주제들이 평이하게 출제됐다.

세계사는 중국사 및 서양사는 물론, 일본사, 인도 및 동남사, 서남사, 라틴 아메리카사 등 각국의 사건들이 고루 출제되어 타당도를 높였으며, 법과 정치는 법적 개념에 대한 문제가 깊이 있게 출제됐다. 사회․문화는 개념형 문제들은 단순하고 쉬운 편이었으며, 자료 분석 문제들도 비교적 복잡하지 않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물리Ⅰ과 Ⅱ는 개념을 확인하기 위한 평이한 문항에서부터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어려운 문항까지 다양한 난이도와 유형으로 출제됐고, 화학Ⅰ,Ⅱ 모두 복잡한 계산 과정을 필요로 하는 문제보다는 개념을 확인하거나 개념을 간단하게 적용시키는 문제들이 주를 이뤘다.

생명과학Ⅰ,Ⅱ 모두 작년 수능보다 어렵고 9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쉬웠고, 지구과학Ⅰ은 천문 단원에서 깊은 사고력과 함께 응용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출제되어 더 어렵게 느껴졌다.

제일학원측은 각 선택 과목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 되므로 교과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정리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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