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학원 분석자료 발표..9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수준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수능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수능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교시인 영어시험이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운 난이도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5일 입시전문 <제일학원>의 출제경향 분석에 따르면 영어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고 9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웠다.

듣기 17문항, 읽기 28문항으로 출제된 가운데 유형별 문항 수, 배점 등에서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와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됐따.

어법과 어휘는 EBS 교재의 연계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각 1문제씩 출제됐으며, 어휘 역시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에 이어 장문독해 지문(1지문 2문항)에서도 문제가 나왔다. 빈칸 추론 유형도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EBS 교재의 연계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2문제가 출제됐다.
 
절대평가를 위한 변별력 확보를 위한 고난도 문항으로는 29번 어법, 34번 빈칸 추론, 39번 문장 삽입 유형으로 분석되며, 일부 유형에서 최고난도 문항이 출제되기보다는 각 유형별로 다양한 유형에서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어려운 문항이 1~2문항씩 출제됐다.

45문항 중 EBS 연계 교재에서 73.3%(33문항)가 연계되어 출제됐지만 '대의 파악'과 '세부 사항 이해' 유형은 EBS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고 'EBS 교재의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한 간접 연계 문항으로 출제돼 EBS 교재 체감 연계율은 높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제일학원은 EBS 교재 연계율이 70%대로 높기 때문에 EBS 연계 교재 학습을 소홀히하면 안 되지만, 변별력을 가르는 주요 유형인 빈칸 추론 유형이나 간접 쓰기 유형이 비연계 지문에서 출제되므로 평소 다양한 내용의 고난도 지문을 꾸준히 접하면서 글의 논리 전개를 파악하는 훈련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듣기는 청취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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