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파트 값 0.18% 올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대전 아파트 값이 5주 연속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세종으로의 인구유출 속에서도 서구와 유성구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감정원이 15일 발표한 11월 2주(12일 기준) 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8% 상승했다. 5주 연속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대전은 10월 15일 기준 0.43%, 10월 22일 0.27%, 10월 29일 0.37%, 11월 5일 0.28%, 11월 12일 0.18%의 상승률을 보여 전국 시·도에서 아파트 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감정원은 대덕구(-0.12%)는 세종으로의 수요유출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서구(+0.31%), 유성구(+0.30%) 등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세종(-0.04%)은 지난주 대비 약세 전환했다.

조치원읍은 행복도시로의 수요 유츨 등으로 하락하고, 행복도시는 고운·아름동 등의 저층 또는 선호도 낮은 동에서 소폭 하락했다.

충남은 하락폭은 줄었지만 0.04% 떨어져 마이너스 변동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세가격은 대전에서 0.01% 오르며 지난주(0.16%)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

세종시(1.27%)는 지난주보다 상승폭은 줄었으나 BRT 및 정부청사 인근과 대전 출퇴근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상승해 전국에서 전셋값 상승폭이 가장 컸다.

충남(-0.03%)의 경우 아산(0.13%)이 구도심 신축 소형아파트 부족 등으로 상승 전환됐으나, 공주(-0.64%), 서산(-0.29%) 등은 하락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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