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석촌호수 실종 사건이 화제다.

지난 8일 한 남학생이 석촌호수 근처서 실종됐고, "귀가하겠다"라는 메시지를 어머니에게 보낸 후 행방불명 돼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호수 내에서 시체로 발견된 남학생을 찾던 친구들은 "바로 신고하고 CCTV 분석까지 요청했으나, 경찰들을 다른 관할로 서로 미루며 사건을 지연시켰다"라고 밝혀 이슈몰이 중이다.

하지만 경찰 측은 "남학생이 만취한 상태에서 호숫가를 걷는 장면이 포착됐고, 이후 발을 헛디뎌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입장을 밝힌 상황.

그럼에도 사건을 접한 이들은 실종 신고 위치와 시체 발견 위치가 가까운 탓에 경찰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해 "경찰이 미루지 않았다면 더 빨리 시체를 찾았을 것 같다. 부모는 무슨 죄냐", "부모에게 직접 메시지까지 보냈는데 호수에 빠질 정도로 만취 아니었을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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