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워마드)
(사진: 워마드)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위치한 '메갈' 뜻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이수역에서 발생한 폭행 사태 가해 남성들이 폭행 당시 피해 여성들에게 여성 혐오 단어인 '메갈리아'의 줄임말 '메갈' 관련 욕설을 사용했기 때문.

이날 뿐 아니라 최근 일부 여성들을 무분별하게 위협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어 해당 사건이 더욱 이슈화되고 있다.

특히 남초 현상이 심한 게임 업계에서는 지난 6월 '메갈 사냥 논란'이 일기도 해 세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당시 한 여성은 "남성 위주 사회를 비난하는 글을 꾸준히 저장해왔다는 이유로 '너의 정체를 다 안다. 죽어라'라는 욕을 들었다"라며 "이후 내가 만든 게임 일러스트가 교체되는 등 공지도 없이 회사에서 퇴출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게임 업계 종사 여성은 "메갈 작가로 몰린 뒤 불이익을 당했다. 하루만에 게임에서 일러스트가 삭제됐지만 당할 수밖에 없었다. 남성들에게 거슬리는 순간 내 생활도 끝난다"라고 호소했다.

단어의 제대로 된 뜻을 이해하지 못한 채 말 그대로 '사냥'을 행하고 있는 이들이 현대 사회에 점차 급층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이들의 호소가 쏟아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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