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영상대 웹툰창작체험관은 전문 코스프레와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 드로잉 교육 프로그램이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14일 한국영상대 웹툰창작체험관은 전문 코스프레와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 드로잉 교육 프로그램이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한국영상대 웹툰창작체험관은 전문 코스프레와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 드로잉 교육 프로그램이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른바 ‘코스프레 드로잉 파티’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13일까지 5주간 매주 화요일 3시간씩 진행됐다.

만화 주인공 복장과 분장을 한 모델이 소품을 들고 무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면 학생들이 드로잉을 하고 강사가 지도를 하는 방식이다.

모델 및 강사 섭외와 프로그램 진행관리는 다년간 코스프레 행사를 진행해 온 대전종합만화축제(DICU, 대표 육동찬, 강보석) 운영진이 전담했다.

김금성, 박효진, 이연민 등 남녀 모델은 매 회마다 학원물, 판타지물, 시대물 등의 특성에 맞춰 제작된 복장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랐고 학생들은 모델들이 취하고 있는 과장된 포즈를 만화적으로 묘사했다.
 
박석환 만화콘텐츠과 교수는 "통상 드로잉 수업은 누드모델이나, 일반모델을 초빙해 진행하지만 만화에서는 과장된 몸짓과 초현실적 의상이 요구되는 만큼 이 같은 특징적 요소를 연출할 수 있는 모델 수업이 필요했다"며 "전문 코스프레이어들과 대전종합만화축제 운영진이 이 같은 의도와 학생들의 요구를 잘 반영해 만족도 높은 드로잉 수업을 주도해줬다"고 말했다.

한국영상대 관계자는 "만화콘텐츠과를 중심으로 이 같은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프레(Costume Play)는 복장과 놀이의 합성어로 만화에 등장하는 인물의 의상, 머리모양, 화장, 각종 소품 등을 재현해 착용하는 놀이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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