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금만 8억 1000여 만 원
오인철 도의원 "충남교육청 구체적 대안 마련해야"

충남도내 학교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구체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오인철(천안6.민주)의원이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2018년 학교 내 안전사고 관련’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도내 학교안전사고 연평균 발생건수는 3075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3년 2687건, 2014년 2949건, 2015년 3154건, 2016년 3283건, 2017년 3303건으로 해마다 학교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또 지난해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학교안전공제회에서 지급된 보상건수는 1975건이며 보상금은 8억 1000여 만 원이 지급됐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795건(1억 7100만원), 중학교 554건(2억 6500만원), 고등학교 476건(2억 7800만원), 유치원 124건(2600만원), 특수학교 21건(6600만원), 기타(400만원)순으로 초등학생들의 안전사고 발생건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어느 곳보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할 학교 내에서 연평균 3075건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구체적인 안전교육 부재에 따른 결과”라며 “충남교육청은 안전사고를 줄여나갈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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