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5.7% 증액, 참학력신장‧무상교육비 확대 중점

 

충남교육청이 무상교육비 확대 등의 요인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한 3조4516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충남교육청이 무상교육비 확대 등의 요인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한 3조4516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충남도교육청은 무상교육과 참학력신장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교육 실현’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 3조 4516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5.7%(1879억 원) 늘어난 규모다.

도교육청은 늘어난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증가 ▲지방교육세 등 자치단체 법정전입금 증가 ▲고등학교 무상교육 추진을 위한 지자체 대응 사업비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세입 예산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으로 올해보다 2348억 원 증액된 3조 3790억 원(97.9%)을 계상하고, 자체수입 426억 원(1.2%), 이월금 300억 원(0.9%)으로 편성했다.

세출예산안은 균등한 교육복지 구현과 참학력 교육과정 운영 등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무상교육 부문에 중점 편성했으며, 교육행정일반관리비와 기관운영비, 예비비 등을 감액해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무상교육 등에 필요한 유아 및 초ㆍ중등교육에 3조 2764억 원(94.9%, ↑2177억 원), 평생교육 및 직업교육에 83억 원(0.3%, ↑28억), 기관운영비 등 교육행정예산에는 326억 원을 감액한 1669억 원(4.8%)을 편성했다.

특히 전국최초로 시행하는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위해 수업료 467억 원, 학교운영지원비 159억 원, 교과서 59억 원 등 총 685억 원을 계상했다. 그에 대한 재원은 지자체가 441억 원(64.3%), 교육청이 244억 원(37.7%)를 분담하기로 했으며, 중학교 무상교복 59억 원, 고등학교 무상급식 730억 원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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