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저녁 6시 30분 둔산동 오페라웨딩홀 4층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에세이집 ‘생각 더하기’를 내고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2년 여 동안 꾸준히 글쓰기를 게을리 하지 않은 결과다.   

지역 일간신문과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매일 지인들에게 전달했던 500편의 글 중 300건을 추려 책으로 엮었다. 그는 정치와 행정, 문화를 아울렀던 폭넓은 경험을 단견에 치우치지 않는 담담한 필체로 차곡차곡 보관해 왔다. 

15일 저녁 6시 30분 둔산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는 만찬과 공연을 겸한 북콘서트 형태로 열릴 예정이다. 

늦가을 다람쥐가 자연의 선물을 하나하나 모아두었다가 겨울을 나듯, 정치 일선에서 한 발 물러선 그가 후배들에게 물려줄 삶의 지혜를 하나둘 모아두었다가 선물하는 자리다.

공감할 준비만 되었다면, 그의 이야기 속으로 자연스레 빠져들 수 있을 터. 염 전 시장 또한 “이 책을 읽게 될 미지의 독자와 만나는 것이 두렵고 설레면서도 서로 공감하고 위로받는 따스한 만남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초대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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