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 통해

이종담 천안시의원이 12일 열린 제2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천안시 교육경비 지원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외국의 속담을 말하며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지원청 뿐 아니라 지자체의 협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천안시의 2018년 본예산 기준, 학교에 지원하는 교육경비와 급식경비의 총액이 357억원으로 많아 보이지만 이중 대부분인 292억원이 급식경비로 단 65억원만이 직접적인 교육경비로 지원되고 있다”며 “이는 비슷한 규모의 안산시 교육경비 예산인 160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천안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시장은 교육경비 보조기준액을 일반회계 시세수입의 5% 범위 안에서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음에도 현재 1.52%만을 지원하고 있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미래세대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확대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구체적으로 시세수입 대비 3%이상의 교육경비를 지원할 것과 경비를 학교에 직접 지원하지 말고 교육지원청을 통해 지원하고 관리 하게 것, 천안시와 교육지원청 간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긴밀하게 논의할 수 있도록 부시장 직속으로 협의체를 구성 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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