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등

한국연구재단은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산학협력 유공자와 경진대회 수상자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링크플러스(LINC+) 페스티벌에서 산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산학협력 유공자와 경진대회 수상자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시상식은 산학협력 유공자 36명,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21팀, 프로젝트 기반 수업(PBL) 경진대회에서 31명, 현장실습 및 참여학생 수기 공모전 입상자 49명 등 총 164점의 시상이 진행되었다.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산학협력 고도화형 일반대에서 전남대 오디스(AuDis)팀이 주변 소리를 분류하여 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청각장애인용 스마트안경을 출품하여 대상을 수상하였다. 장애인 화재 사망자 수가 비장애인보다 4.7배 높은 것에 착안하여 안경을 만들었으며, 향후 청각장애인이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학협력 고도화형 전문대에서는 경남도립거창대 Flying UGG팀이 ‘철판 두께 계측용 드론 개발’로 대상을 수상하였다.

캡스톤 디자인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산업 및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10여 작품이 출품되었다.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에서는 ‘Find My Life Roadmap, 나만의 길을 찾아 떠난 현장실습 여행기’를 주제로 공모한 한양대 최재란 학생이 일반대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최재란 학생은 6개월간의 미국 현장실습과정에서 겪은 실무 디자이너와의 협업 경험과 이를 통한 독일 콘티넨탈사(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 취업 과정을 풀어냈다.

산학협력 고도화형 전문대에서는 경남도립거창대 신성훈 학생(꿈을 비상시키다)이,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전문대는 대구과학대 김아린 학생(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이 나에게 준 선물)과 거제대 정재완 학생(인생의 첫 항해, 대우조선해양에서 꿈꾸다)이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외에도 산학협력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판매 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상품화 하는 과정을 경험 할 수 있는 링크라우드 펀딩(LINC+ Crowd Funding), 학생과 기업 간의 공개 채용 면접을 마련하여 조기 취업을 유도하는 링크루트(LINC+ Recruit) 이벤트들이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연구재단 홍남표 사무총장은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기반 수업(PBL), 현장학습 등의 산학협력 관련 교육과정이 실제로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 주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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