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이후 충남에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매매가와 전셋값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인포가 부동산114의 전국 주요 시·도의 매매가와 전셋값, 2015년 이후 입주물량의 월별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충남은 2016년 1월(2436가구) 이후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셋값이 하락했다.

매매가는 2015년 9월(3140가구) 이후 마이너스 변동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6년 4월에는 한 달 동안 4557가구가 입주했고 2016년 10월 2571가구,  2016년 11월 3193가구, 2017년 2월 5145가구, 같은해 7월 3944가구, 11월 3298가구가 입주하는 등 입주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부작용이 나타났다.

올해도 상반기와 하반기 공급이 증가하고 전셋값 변동률이 하락했다.

눈에 띄는 것은 전셋값과 매매가는 2016년 1월 이후 줄곧  동반 하락했다는 점이다.

충남의 가격 변동률 그래프를 보면 전셋값이 매매가에 선행한 때는 찾아 보기 어렵다.

전셋값이 올라 매매가와의 간격이 좁혀지면 세입자들을 중심으로 주택구입이 늘고, 이는 주택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기존의 현상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