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엑스포’서 디자인공학 허규리·김보광 ‘시각장애인 위한 초기진압 소화기’

코리아텍 디자인공학과 허규리·김보광 학생이 2018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출품작 ‘시각장애인을 위한 가정용 초기 진압 소화기’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허규리·김보광 학생이 김기영 총장(오른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리아텍 학생들이 교육부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백스코에서 주관한 ‘2018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지난 9월 열린 ‘2018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출품작으로 최우수상(산학협동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하고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55개 대학에서 약 100여개 팀이 참가했으며, 코리아텍 디자인공학과 허규리·김보광(4학년) 학생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가정용 초기진압 소화기’라는 작품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소화기 사용을 트리거 형식으로 편리하게 하고, 소화기 사용시 안전핀이 자연스럽게 빠지게 하며, 점자로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시각장애인에 적합하게 사용성을 개선했다.

또한 90도 이상 열기가 적외선 온도센서에서 감지하면 아두이노로 소리로 사용자에게 피드백을 주어 대피를 원활히 할 수 있게 했다.

허규리·김보광 학생은 “2017 겨울 발생한 밀양화재참사, 제천화재사고 등은 각종 재난에서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 약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는데, 시각장애인이 화재 재난 시 소화기 사용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디자인을 했다”고 작품 기획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2018 산학협력 엑스포’에서는 코리아텍 산학협력단 김주엽 본부장이 산학협력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유공자 표창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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