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선샤인랜드, 새로운 체험형 관광명소로 '주목' -
-전국 최초 방송사·제작사 87억여원 민간자본 유치... 타시도 벤치마킹 대상-
-논산시, 선샤인랜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한류 관광명소로 기대감 높여-

선샤인스튜디오 전경.(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가 대한민국 최고 병영체험장에 이어 새로운 체험형 관광명소로 주목받는 드라마세트장까지 갖춘 선샤인랜드 개장식을 갖고 본격 공개에 나섰다.  

7일 오후 4시 논산시 연무읍 일원 선샤인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선샤인랜드 개장식은 황명선 논산시장과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박정훈 SBS 대표이사, 초청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개장식에서는 충청남도, 논산시, 한국관광공사, SBS A&T, 화앤담픽쳐스 5개기관간 선샤인랜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도 함께 실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논산시 등 각 기관들은 선샤인랜드를 포함, 탑정호와 강경근대역사문화 거리 등 논산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유치와 관광명소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논산시 관내 연무읍 황화정리 일원(3만2497㎡)에 조성된 선샤인랜드는 지난 2014년 11월 착공,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최신 밀리터리 체험관을 비롯, 1900년대와 1950년대 배경 세트장인 낭만스튜디오, 새롭게 조성된 선샤인스튜디오로 구성, 각각의 공간마다 색다른 재미와 감동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선샤인랜드는 논산시의 끊임없는 요청과 설득 끝에 방송사와 제작사의 87억여원 민간자본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대한민국 최초 사례다.

사업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반영구적인 세트장 조성으로 타 지방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밀리터리 체험관은 국내 최고의 VR체험관을 비롯해 스크린사격, 비비탄사격, 서바이벌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모든 연령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동시에 1950년대 서울 일각을 재현한 시가지 전투체험장인 낭만스튜디오도 인증샷을 남기고 싶은 특별한 시간여행지로 전국 관광객들로 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새롭게 조성돼 이번에 선보인 1900년대 배경 세트장 선샤인스튜디오는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주요 촬영지로 유명세를 높였다.

스트디오 전체가 국내·외국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면서 꼭 가고 싶은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가 끝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불구, 벌써부터 드라마와 영화촬영지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22일 임시개장 후 무려 7만여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현장을 찾았다.

본격 개장과 함께 글로리 호텔, 김희성 신문사 재현을 비롯해 1900년대 복식체험과 촬영소품 전시 등 다양한 체험과 관광콘텐츠로 폭발적인 인기가 예상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와 논산시, 한국관광공사, SBS A&T, 화앤담픽쳐스 등 5개 기관이 선샤인랜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을 다짐했다.(사진=논산시 제공)

황명선 논산시장은 "대한민국 최고 규모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체험명소인 선샤인랜드가 대한민국을 넘어 한류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논산만의 고유한 관광상품과 킬러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 주력,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샤인랜드 개장식에 앞서 논산시는 현장에서 도시브랜드 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새로운 도시브랜드는 지난해 10월, 브랜드 개발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올해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타운홀미팅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논산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브랜드 선포식을 통해 사람이 먼저이고 시민이 우선인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논산의 시정철학이 담긴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