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도시 교류협력 등 실행전략 모색

대전시가 남북화해 시대 경제·과학분야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남북 과학기술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 등 실행전략을 모색했다. 

대전지역 경제 단체와 북한 관련 전문가 등 20여 명은 1일 오전 시청 과학경제국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 남북 과학기술도시 간 교류협력 ▲ 남북 과학기술 공동연구 ▲ 지역 기업 북한 진출입과 일자리 교류 등 종합적인 기업 지원을 위한 센터 설립 ▲ 정부의 남북 과학기술 협력센터 대전 유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통일연구원 임강택 선임연구원이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북한경제의 변화 그리고 남북경협 추진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 주재로 지역 경제단체와 대덕특구 출연연구기관 등 기관 단체별 남북 교류협력 과제에 대한 준비사항 공유와 시 차원의 협력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관계 기관 간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인 경제과학분야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간담회 참석자들은 아직 국제사회의 대북제제 해제 조치 등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구체적 실행전략을 모색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도 함께 인식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대전상공회의소 심현종 사업본부장,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윤병한 대덕특구본부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고영주 전문위원 등 경제분야와 과학분야 관련 기관의 업무를 총괄하는 2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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