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기재부 재정정보과장, 국비확보 업무 주력할 듯

배상록 신임 대전시 경제과학협력관
배상록 신임 대전시 경제과학협력관

대전시는 2급 상당의 신임 경제과학협력관에 배상록 전 기획재정부 재정정보과장을 임용했다고 1일 밝혔다.  

배 신임 협력관은 광주 대동고등학교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호남출신으로 1986년 광주지방국세청 벌교세무서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1990년 재무부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기획예산처 기획총괄과, 기획재정부 인사제도팀장과 재정정보과장 등을 거쳤다. 

대전시는 이번 임용에 대해 “배상록 협력관은 예산 및 세제, 재정, 금융 분야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라며 “허태정 시장은 민선7기 국비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획재정부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선제적, 전문적으로 대응 가능한 전문임기제 공무원 임용 의사를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이 대부분 국비확보 여부에 성패가 달린 만큼, 배 협력관은 자신의 인맥관계를 활용한 중앙정부 설득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상록 협력관은 1일 임명장을 받았으며, 현 시장과 임기를 함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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