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2회 한글속기 합격자 발표가 지난 10월 19일에 진행됐다. 들은 바를 정확하게 기록하는 전문업무를 담당하는 속기사에게 자격증은 필수지만 자격증 취득만으로 원활히 일해나가는데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행정안전부에서 음성인식 다자간 회의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관공서에서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등 기록 관리에 대한 체계가 변하고 있는 추세여서 속기 실무에 관한 정보와 준비가 필수적이다. 

이런 가운데, 속기사 자격 취득자를 대상으로 꾸준히 실무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실전 경험을 통해 실무형 속기사를 양성하고 있는 AI속기사협회의 실무교육이 오는 11월부터 진행될 예정에 있어 많은 속기사들이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실무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속기협회 박전진 간사는 “속기사 자격취득만으로 속기사의 꿈이 모두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자격증 취득 후에도 실무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취업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준비가 필수적이다. 특히 AI속기를 계기로 점점 속기분야도 세분화되는 만큼 본인이 원하는 취업분야를 생각해 기초를 다지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수 있는 협회 실무교육으로 취업과 미래를 대비하기를 바란다.” 며 의견을 밝혔다. 

협회의 실무교육은 국가공인 한글속기 합격자 발표 후 진행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과정을 통해 약 한 달 정도 진행된다. 교육을 이수한 속기사들은 현장경험을 통해 자신의 실력과 경력관리를 해 나갈 수 있으며, 이후 협회가 제공하는 다양한 실무경력은 물론 취업 추천 기회와 협회 소속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실무교육을 통해 회의록, 녹취록, 강의록 등 다양한 속기록 작성 요령을 비롯해 맞춤법, 띄어쓰기 등 속기사들이 실무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내용을 익히게 된다. 그 외에도 속기사로서의 기본 소양에 관한 교육은 물론 여러 실전 노하우도 배울 수 있어 많은 속기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빠른 취업을 위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지도는 물론 국회, 법원, 검찰을 비롯해 속기공무원 준비생을 위한 모의면접 시스템을 통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거기에 지난달 공개된 이래 현직 속기사들 및 지망생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AI속기에 대한 교육과 체험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현장실무와 미래까지 대비할 수 있는 알짜교육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지방 의회에 속기공무원으로 합격한 한 회원은 “자격증 취득 후에 취업에 대한 걱정이 많고 어떻게 준비할지 막막 했었는데 협회의 실무교육을 통해 속기사로써 실력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취업 전에는 모의면접이나 취업처 정보 등을 제공받아 취업에 도움이 많이 됐었고, 실무교육에서 배우고 익혔던 것들이 실제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만족스럽다. 속기사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속기협회로 문의해 실무교육을 신청하고 꼭 받아보길 추천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전문 속기사가 되기 위한 국가공인 한글속기 자격시험은 올해 4월 21일과 9월 15일에 치러졌다. 매년 2회가 치러지며, 내년 시험은 연말 주관처인 상공회의소에서 공개 될 예정이다. 속기사 시험은 실기로만 치러지는 만큼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나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잘못된 정보와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혼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AI속기사협회 강남, 영등포,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지부에서 속기사 취업정보 및 AI속기와 속기키보드를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속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속기학원이나 화상교육을 받기 전에 협회교육장에 방문하여 속기사 전망, 속기사 현실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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