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길이 3.2km, 1200그루 단풍나무 터널 ‘장관’
내달 3~4일 힐링축제 열려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 모습.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 모습.

충남 천안에서 단풍이 가장아름답다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

독립기념관을 둘러싼 산책로를 따라 3.2km구간에 1200그루 단풍나무가 식재됐다.

지난 1995년 직원들이 식목행사로 심은 단풍나무는 20여년이 흘러 제법 굵어졌다.

이곳 단풍나무는 봄·여름에는 파랗고, 가을이면 물드는 고유수종 청단풍이다. 사계절 붉은 빚을 내는 일본품종 노무라단풍과 구분된다.

울긋불긋한 단풍나무들이 만든 터널은 국내 어느 단풍길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내달 3~4일에는 이곳에서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가 열린다.

단풍길을 걸으며 독립운동 역사를 체험하고, 곳곳에서 통기타 공연과 거리공연이 열려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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