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관평초 건강한 학교만들기 동참

대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이애영/충남대학교병원 위탁운영)는 지난 25일 대전 관평초등학교(교장 김대혁)에서 열린 건강한 학교만들기 행사에서 '치매이해를 위한 치매홍보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관평초 학생 전교생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부정적 인식을 바로 잡아 치매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전 세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체험형 부스를 마련했다.

체험 부스는 치매알기, 치매극복하기, 치매가족 이해하기 테마로 운영되었으며,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치매파트너로서 희망메시지를 전달했으며 특히 스마트폰을 활용한 증강현실 AR동화책 읽기 체험과 치매예방 뇌 운동 게임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관평초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관평초등학교는 2018년 지정된 대전광역시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치매 교육 및 홍보부스 운영, 치매도서 읽기 등 치매극복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대혁 관평초등학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로 고통 받는 사람에 대한 대전관평초 학생의 관심을 높이고, 치매환자 및 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치매극복 선도학교로서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애영 대전광역치매센터장(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은 “대전관평초등학교는 치매극복 선도학교에서 치매홍보체험관을 추진한 첫 사례로, 세대에 맞는 치매이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이색적인 홍보 행사를 구상하게 되었다”며 “치매극복 선도학교와의 연계·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치매 걱정 없는 대전을 만드는 계기를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치매극복 선도학교는 현재 대전관평초 외 27개교에서 동참하고 있으며, 치매극복 선도학교에 동참을 희망하는 대전지역 초, 중, 고등학교는 대전광역치매센터 또는 관할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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