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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남자들의 섬세한 요리 데판야끼 ‘마초부엌’
거친 남자들의 섬세한 요리 데판야끼 ‘마초부엌’
  • 이성희 푸드칼럼니스트
  • 승인 2018.10.26 13:2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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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초부엌(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매드블럭 뒤 우산거리)

마초부엌 대전 핫 플레이스 봉명동 데판야끼요리주점으로 명성

대전 핫 플레이스 유성 봉명동에 데판야끼 마초부엌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핫플레이스 우산거리에 있는 거친 남자들의 섬세한 요리가 있는 마초부엌은 전문셰프의 다양한 요리를 부담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국적 퓨전요리가 나오는 데판야끼(철판요리)전문점이다.

마초부엌의 데판야끼 꽃갈비살&버터쉬림프
마초부엌의 데판야끼 꽃갈비살&버터쉬림프

일본식을 비롯해 한국, 미국, 이태리 식 등 차원이 다른 퓨전 요리로 승부하는 곳이다. 데판야끼(てっぱんやき)는 철판 요리로 말 그대로 철판을 불에 달군 그 위에 각종 식재료를 굽는 요리 원리다.

마초부엌의 데판야끼 꽃갈비살&버터쉬림프(한판3만3000원)는 300도 고온의 철판에서 꽃갈비살과 블랙타이거 새우를 버터로 굽고 양파, 당근, 호박, 마늘쫑, 숙주 등 각종채소를 지글지글 볶아 파인애플, 계란프라이와 함께 먹는 마초부엌의 시그니처 메뉴. 에이징 기법으로 숙성해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향이 살아있는 쇠고기구이와 각종야채 모둠을 맛볼 수 있어 술안주로도 좋다. 딸려 나오는 흑임자소금, 와사비(고추냉이),갈릭마요네즈,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 등을 취향에 따라 찍어도 괜찮다.

데판야끼의 특징은 세프가 철판과 손님을 사이를 두고 요리를 만드는데 있다. 손님의 입장에선 세프의 현란한 손놀림에 의해 요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묘미가 있다. 특히 철판에서 고기의 불향을 입히는 불쇼(?)가 퍼포먼스 눈요기로 이어지기 때문에 미각에 앞서 시각부터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다. 철판요리는 은은한 불향과 함께 고온에 급속도로 조리된 식재료 특유의 쫄깃하고 담백한 식감이 두드러진다.

철판에서 불쇼 퍼포먼스로 미각에 앞서 시각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철판에서 불쇼 퍼포먼스로 미각에 앞서 시각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철판에 구워지는 재료들
철판에 구워지는 재료들

우송대 외식조리학부 출신 셰프들로 구성, 차원 다른 퓨전요리.
마초세트, 부엌세트.한우불초밥. 밀푀유나베도 인기

한우불초밥(8000원)도 일품. 한우에서 기름기가 없는 우둔살을 올린 초밥세트로 특제양념소스를 발라 손님 앞에서 토치로 구워 불향이 살아있어 인기가 많다. 망고 소스와 발사믹, 연유가 들어가 달착지근하면서 한우 불 맛이 가득해 식사대용으로 좋다.

크림치즈망고샐러드는 마초부엌에서 만든 수제크림치즈에 망고, 방울토마토 등 제철과일을 사용해서 새싹들과 먹을 수 있게 만든 샐러드로 맥주안주로 찾는 사람이 많다.

밀푀유나베도 국물요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메뉴. 밀푀유(mille feuille)는 프랑스어로 천개의 잎사귀라는 뜻을 갖고 있는 페스트리의 한 종류로 일본냄비요리를 뜻하는 나베(냄비요리)와 만난 퓨전일식요리. 가츠오부시 육수에 얇게 썬 차돌박이와 배추, 깻잎 등을 밀푀유처럼 여러 겹 쌓아서 숙주, 쑥갓, 느타리버섯을 고명으로 올려 전골냄비에 끓여 먹는 요리다. 배추의 아삭함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국물맛으로 시원하고 담백하다. 

밀푀유나베
밀푀유나베

크림치즈망고샐러드
크림치즈망고샐러드

이문수 점장은 “마초부엌의 최대장점은 체계적으로 전문조리교육을 받은 우송대 외식조리학부 출신의 셰프들로 구성되어 일반식당과 차이가 아닌 차원이 다르다”며 “전문 셰프 답게 조리사의 지적 함양과 주기적으로 메뉴개발에 앞장서 다른 곳과 차별화된 매장으로 인식되어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찾는다”고 강조한다.

마초부엌은 김용진 오너셰프와 이문수 전문셰프(점장)의 철판요리 노하우가 담겨 있는 봉명동맛집, 이문수 셰프는 우송대 외식조리학부를 나와 수원라마다호텔 조리사를 거쳐 고용노동부, 교육청 요리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호남 형으로 콧수염이 인상적이다. 10월22일 대전시에서 열린 사이언스 패스티벌 부대행사인 대전청년셰프패스티벌 제2회 블랙박스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실력자. 

이문수 셰프(점장) 우송대 외식조리학부를 나와 수원라마다호텔 조리사를 거쳐 고용노동부, 교육청 요리강사로 활약하고 있다.지난 10월22일 대전청년셰프패스티벌 제2회 블랙박스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실력자.
이문수 셰프(점장) 우송대 외식조리학부를 나와 수원라마다호텔 조리사를 거쳐 고용노동부, 교육청 요리강사로 활약하고 있다.지난 10월22일 대전청년셰프패스티벌 제2회 블랙박스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실력자.

마초부엌 전경
마초부엌 전경

이문수 점장 제2회 블랙박스요리경연대회 대상받은 실력자
김용진 오너셰프 청년 창업한 대전충남 향토요리전문가


김용진 대표(오너셰프)는 우송대 우송조리아카데미 5대 학생회장 출신으로 주 과테말라 대사관 조리장을 거친 대전충남 향토요리전문가. 최근 대전청춘셰프패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펼쳐졌던 일명 대전시장의 ‘냉장고를 털어라‘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냉장고 안의 재료를 이용해 맛깔난 음식을 만들어 내 허태정 대전시장과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 나만의 요리를 만들기 위해 2016년 한식요리주점 섬섬옥수와 마초부엌, 2017년 중화요리주점 레드마초.2018년 냉삼 꽃 대패 요식당 등을 청년창업으로 탄생시키면서 유명세를 타게 된다. 모두 봉명동 핫 플레이스에 위치해 있어 행복한 밥상, 즐거운 술상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봉명동 핫 플레이스 중 핫 플레이스로 각광 받고 있다. 최근에는 둔산동에 이어 청주 율량동에 직영매장을 오픈했다. 대전 유성구 온천북로 13번길 32에 있으며 연중무휴다. 오후 6시에 문을 열어 오전4시까지 영업한다.

한우불초밥 한우에서 기름기가 없는 우둔살을 올린 초밥세트로 특제양념소스를 발라 손님 앞에서 토치로 구워 불향이 살아있어 인기가 많다.
한우불초밥 한우에서 기름기가 없는 우둔살을 올린 초밥세트로 특제양념소스를 발라 손님 앞에서 토치로 구워 불향이 살아있어 인기가 많다.

한우불초밥
한우불초밥

김용진 오너셰프
김용진 오너셰프

최근 색다른 맛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요리가 바로 일본식철판요리 데판야끼다. 음식 맛은 정직하다. 미식가들에게 중요한 것은 원재료의 신선함을 기본으로 느끼게 해주면서 양념의 조화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음식이다.

이제 퇴근길 소주한잔 생각난다면 봉명동 핫 플레이스로 가보자. 여기에는 거친 남자들의 섬세한 요리와 당신의 한입에 우리를 바친다는 마초부엌이 기다리고 있다. <이성희 푸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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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명동동 2019-01-04 10:57:16
여기 가고싶은데ㅠ 주말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요 ㅠㅠ

디트맛집왕팬 2018-10-27 20:49:20
늘 맛깔스런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추천한 식당 가보면 글처럼 맛있어서 즐겁고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식당 추천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