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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즐기고, 학부모는 만족하는 천안 환서중 방과후학교
학생은 즐기고, 학부모는 만족하는 천안 환서중 방과후학교
  • 이정석 기자
  • 승인 2018.10.24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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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100대 방과후학교 선정…방과후 프로그램 생활기록부 작성
소외이웃, 외국인과 음식으로 마음 나눠

런치콘서트 공연중인 밴드반.
런치콘서트 공연중인 밴드반.

오후 5시, 보통의 학교는 학생들이 하교하여 적막함이 찾아오지만,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배움에 대한 열정이 끊이지 않는 학교가 있다. 일반적으로 ‘학교’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학생들이 교실에 앉아 교과와 관련된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일 것이다.

이전 세대의 지식인들이 남겨 놓은 문화유산을 전달하는 중요한 일을 일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학생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방과후학교를 통해 만들어가는 학교가 있다. 바로 천안 환서중학교다.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과 발달을 위해 방과후에도 쉼 없이 배움이 피어나고 있고 지난해는 교육부가 주최하는 전국100대 방과후학교에 선정됐다.

환서중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발산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학기에는 교과관련 프로그램 16강좌, 특기적성관련 프로그램 41강좌 총 57개의 강좌가 개설했고, 2학기에는 50여개의 프로그램이 개설돼 진행되고 있다.

외발 자전거반.
외발 자전거반.

교과관련 프로그램으로는 독서논술반, 한국사심화반, 수학기초튼튼반, 과학융합반 등이 개설돼 학생들 개개인이 자신이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고 적성에 맞는 과목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맞춤식 수업을 받고 있다.

특기적성관련 프로그램으로는 애니메이션반, 배드민턴반, 라떼아트기초반, 외발자전거반, 가야금반, 야구반, 밴드반, 농구반, 탁구반, 통기타반, 마술반, 치어리딩반, 건축만들기반 등 예술과 체육 전 분야를 망라하는 프로그램이 개설돼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활동을 통해 학교생활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3학년 서정인 학생은 외발자전거를 타면서 “집중력이 없었는데 집중력도 길러졌고,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사교성도 좋아진 것 같다”며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한 자신의 변화를 자신있게 말했다.
 

요리쿡쿡반.
요리쿡쿡반.

학생들은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그리고 지역사회와 나누며 더욱 더 성숙한 학생으로 성장하고 있다. 많은 반들이 있지만, 저녁 6시가 넘는 시간까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지치지 않고 연습하는 밴드반과 주말인 토요일임에도 활발히 진행되었던 요리조리쿡쿡반과 제과제빵반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환서중은 학생들이 문화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정서적 순화를 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을 활용해 교내 런치콘서트를 개최한다. 밴드반 학생들은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교내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요리조리쿡쿡반 학생들은 해물파전과 카스테라 경단 등의 음식을 직접 만들고 이를 외국인 노동자들과 나누며,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것뿐만이 아닌,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마음을 키워간다.

환서중의 방과후 프로그램은 뛰어난 외부강사 영입과 체계적인 관리로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약 계층을 위한 방과후비를 지원하며, 전화와 문자 등을 통한 학생들의 출석관리를 통해 90% 이상의 높은 출석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방과후 활동 상황을 자세히 관찰해 학생들의 생활기록부에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요리쿡쿡반 학생들이 외국인과 함께 나눌 음식들.
요리쿡쿡반 학생들이 외국인과 함께 나눌 음식들.

이런 노력이 더해지면서 환성중은 여러 대회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탁구 강좌는 한 학기에 6강좌가 개설될 정도로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 이런 열기를 바탕으로 지난달에 열린 2018학년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탁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달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또 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에도 천안시 대표로 준우승을 수상했다. 여기에 충남교육청의 교육뉴스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외발자전거반은 남자 400m 계주와 장애물달리기에서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현숙 교장은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교실이 살아 숨시고, 꿈과 끼를 발산하는 즐거운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감배 탁구대회에서 우승한 탁구부 선수들.
교육감배 탁구대회에서 우승한 탁구부 선수들.

<이 기사는 충남도교육청과 함께하는 '고품질! 충남방과후학교' 캠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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