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의 자발적 방역의식 절대적 필요

홍성군이 내년 2월까지 구제역‧AI 차단 특별 방역대책에 들어간다.
홍성군이 내년 2월까지 구제역‧AI 차단 특별 방역대책에 들어간다.

홍성군이 내년 2월까지 구제역‧AI 차단 특별 방역대책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황실을 운영해 방역 추진, 신고접수, 소독 및 질병예찰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군은 △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 △방역대책상황실 가동 △가금농가에 대한 이동승인서 발급 △입식 전 신고제를 운영한다. 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AI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된 천수만 철새도래지 반경 10km 이내 결성·서부·갈산면 내 가금사육농가 23호 108만 7000수에 대해서는 주 1회 이상 소독을 지원하고 방역 전담 공무원을 농가별로 지정해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소, 젖소, 돼지, 염소, 사슴 등 군내 사육 가축 전체에 대해 구제역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양돈수의사의 전문 컨설팅과 함께 구제역 발생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일제검사를 추진해 감염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이길호 축산과장은 “매년 반복되는 구제역과 AI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방역의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철저한 백신과 차단방역으로 홍성을 전염병 없는 청정지역으로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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