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남인군의원 국감서...서울 다음으로 가장 높아
일반실 기준 인근 대전보다 56만 원 더 내야 사용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자료사진,기사와 상관 없음)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자료사진,기사와 상관 없음)

젋은 도신인 세종시의 산후조리원비용이 서울 다음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있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서울 송파구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2018년 6월 말 기준 지역별 산후조리원 이용 요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산모가 신생아 1명과 함께 2주간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데 소요되는 평균 비용은 299만 원으로 확인됐다.

일반실 기준 서울은 319만 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세종(299만 원), 울산(248만 원), 대전·경기(246만 원) 순이었다.

세종은 인근 대전보다도 53만 원 더 비쌌고 전남은 165만 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특실 기준으로는 서울이 497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전이 355만 원, 세종이 329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서울 강남구 A 산후조리원 특실 이용료가 25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남인순 의원은 "산후조리원 이용료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소비자인 산모가 요금을 알아보기 위해 직접 조리원에 전화는 걸어야 하는 실정"이라며 "정부가 산후조리원 정보 공시 사이트를 만들어 소비자들이 비용을 비교 검색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