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의 용모가 공개됐다.

22일, 오라에 묶인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의 모습이 공개되며 세간의 탄식이 이어졌다.

김성수는 앞서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근무하던 신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이날 취재진 앞에 선 김성수의 오른손엔 흉기를 휘두르다 부상을 당한 듯 붕대가 감겨 있었다.

그는 질문이 쏟아질 때마다 얼굴을 일그러뜨리는 등 감정을 숨기지 못하며 준비한 답변을 뱉고 사라졌다.

피의자 신분의 김성수는 우울증 병력을 호소하며 현재 정신과 감정을 앞둔 상태다.

신 씨의 안면을 처참히 훼손한 김성수에게 상해 등의 전과가 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초동 조치에 미온했던 경찰에게도 문책이 이어지고 있다.

일련의 상황들이 알려지며 "경찰이 범행을 축소하려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의구심도 잇따랐다.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의 모습이 공개되며 곳곳에서 탄식과 공분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