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체납자 대상 납부안내 문자발송, 징수 가능성 올려

주정차과태료 체납안내 문자메시지
주정차과태료 체납안내 문자메시지

대전 중구가 주정차 위반 과태료 체납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며 세외수입 체납 독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지난년도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세무과에서 관리하며, 세외수입 체납액의 효율적 관리와 강력한 체납처분을 추진 중에 있다. 이같은 조치로 2015년 기준 144억원에 달하는 주정차위반 과태료 체납액을 3년만에 76억으로 줄이는 성과를 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수집된 연락처를 과태료 시스템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인 전자예금압류시스템(EGS, Electronic Garnishment Service)을 통해 큰 징수 효과를 보고 있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 EGS 프로그램에 체납자의 연락처가 수집되는 점에 착안해 이번달부터 체납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지난해 발생한 소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사실 알림 문자발송에 나섰다. 오는 29일까지 총 2,440명을 대상으로 체납금액과 가상계좌번호 등을 알리는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소액 체납자는 납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경우가 많기에 이번 문자 발송이 큰 효과를 내주길 기대하고 있다”며 “체납유형별 차별화된 체납징수 활동이 자주재원 증대로 이어져 우리구의 자치분권을 향한 도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