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농번기 아이돌봄 쉼터 '어부바'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부바' 사업은  농번기에 농업인들의 양육 부담을 경감시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된다.

아이돌봄 쉼터는 오는 12월까지 생후 4개월∼9세의 예산군민 자녀를 대상으로 평일 오후1시∼9시까지 운영하며 토, 일요일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자격기준을 갖춘 관리자와 돌봄교사가 상주해 어린이집 하원지원, 아동의 학습 및 독서지도, 놀이활동 지도, 병원 동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1회성 돌봄은 3시간, 기타 긴급을 요할 경우 2시간 이내로 이용 가능하며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예산지역아동센터, 다운지역아동센터(☎335-7991) 및 광시지역아동센터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군은 우선 올해 3개소를 시범운영하고 이용실적, 수혜자 만족도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는 권역별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아이돌봄 쉼터 운영으로 농번기에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지역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돌봄 쉼터 운영 성과평가와 추가 돌봄 수요 등을 토대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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