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에어팟 (사진: 위메프)
위메프 에어팟 (사진: 위메프)

반값의 위메프 에어팟을 두고 소비자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웹 쇼핑몰 '위메프'에서 22일 오전 10시부터 애플의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을 반값에 판매했다.

에어팟은 케이블이 없고 이어폰 외 특수 기능이 내장돼 있기 때문에 애플 유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아이템이다.

반값의 에어팟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다 보니 위메프 유저들의 접속이 쇄도하며 오전 10시부터 이미 서버가 무너졌다.

검색조차 막힌 상황에서 촌각 만에 전량이 소진되자 신경이 곤두선 유저들의 원성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에어팟을 미끼로 일부 상품을 홍보하려는 저질 마케팅 아니냐"며 대란을 막지 못한 위메프 측을 비판하기도 했다.

실제로 중고차 시장 등에서 허위 매물을 이용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끄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불만이 터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값의 위메프 에어팟이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설전을 낳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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