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2동․부사동 복지만두레, 노인과 함께 추억만들어

대전 중구 여러 곳에서 지역 노인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다녀오며 일상 속 효를 실천했다.

단양으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온 유천2동 복지만두레회원과 노인
단양으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온 유천2동 복지만두레회원과 노인

유천2동 복지만두레(회장 김광일)는 20일 노인 56명을 모시고 충주호 유람선 관광을 다녀왔다.

만두레 회원과 노인들은 단양 충주호의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시원한 강바람을 느끼며, 단양 팔경 경치중 구담봉, 옥순봉 등 12가지 절경지 등 풍부한 자연경관을 보면서 가을의 정취와 함께 추억을 남겼다. 만두레 회원 25명이 동행해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챙기고 안전하게 모셨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서는 어디 나갈 엄두가 안 나는데, 이렇게 멋진 장소로 여행을 오니 답답한 마음이 확 트이면서 기분이 너무 좋고, 살맛난다”며 만두레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광일 회장은 “해마다 가는 가을나들이를 어르신들께서 손꼽아 기다리시는 모습에 뿌듯함과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효도관광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희규 유천2동장은 “나눔과 섬김으로 따뜻한 지역복지에 힘써주시는 복지만두레 회원들께 감사하고,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산 수덕사 일주문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부사동 노인과 만두레회원
예산 수덕사 일주문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부사동 노인과 만두레회원

부사동 복지만두레(회장 조창희)도 19일 지역 노인 30명과 함께 예산군 덕산면으로 온천여행을 다녀왔다. 만두레 회원 10여명이 함께 했고, 온천 후에는 수덕사를 찾아 단풍을 감상했다.

조창희 회장은 “폭염만큼이나 이번 겨울도 큰 추위가 예상되는데, 온천욕으로 어르신들의 몸이 더욱 건강해지셔서 환절기와 겨울을 잘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숙 동장은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에 봉사해주시는 만두레회원들께 감사하고, 주민이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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