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 여자하키팀 감독 및 선수와 아산시청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한 모습

아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하키팀이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우승해 전국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체전에 충남대표로 출전한 아산시청 여자하키팀은 지난 18일 경기도 대표팀(평택시청 하키팀)과 0:0의 치열한 경기 후 슛아웃 끝에 2대0의 성적으로 우승을 거뒀다.

이날 접전을 펼친 두 팀은 2017년 제98회 결승전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아산시청 여자하키팀 임흥신 감독은 “(여자일반부)최초로 3연패를 달성해서 기쁘다”며 “지난해 2연패 시 3연패를 꿈꿨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고, 선수들이 집중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해주고 있는 아산시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감독은 주요 승리요인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체력관리 및 전술훈련을 꼽았다. 특히, 선수 부상예방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한 점과 중국 사천성 하키팀과의 상호 교류전을 통해 전술 완성도를 향상시킨 점을 들었다.

아산시청 여자하키팀은 올해 전체 선수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7명의 선수가 교체됐음에도 이번 대회를 통해 안정적인 선수 세대교체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산시 아산고등학교 남자하키팀도 이번 전국체전 남자 고등부에 출전해 3연패라는 업적을 이루고, 한올고등학교 여자하키팀은 여자 고등부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제99회 전국체전 하키종목에 아산시의 4개 팀이 충남 대표로 출전해 종목 3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 지며 다시 한번 하키최강 시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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