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지원하는 ‘2018년 아산시 아동·청소년 마음행복 지원사업’ 포럼이 18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문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럼은 이창규 아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영애 아산시의장, 이재영 선문대학교 부총장, 고미영 아산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시의원, 학부모, 교사, 지역 상담전문기관 및 심리상담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산시와 아산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선문대학교(산학협력단 참사랑가족상담연구소)가 주관해 열린 이번 포럼은 올해 ‘아동·청소년 마음행복 지원사업’의 성과보고와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아산시, 아산교육지원청과 선문대 3개 기관에서 4명의 발표자가 사업 추진배경과 필요성, 운영내용 및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뒤이어 종합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자로 나선 아산시의회 조미경 의원과 학교 교장, 상담전문가 등 10여명은 아동·청소년 마음행복의 중요성과 본 사업의 향후 발전방안을 제안했다.

아산시는 올해 사업 성과분석 결과 학생의 사회성과 자존감이 향상되어 내년에도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예정이며,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은 내년도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아동·청소년 마음행복 지원사업’은 지난해 지역 5개 학교(16학급)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46개 학교(171학급, 4,359명)로 확대 시행했다.

사업은 초등 4학년과 중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 정서 향상 프로그램과 학부모 교육 및 상담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상담기관과 상담전문가 인프라를 활용한 대규모 사업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됐다.

최근 심리, 정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증가하면서, 아산시의 사례는 다른 지역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전문가에 따르면 학생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과 교육 기관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지적하고 있다.
 
이창규 아산시 부시장은 “아동친화도시로서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아동·청소년 마음행복 지원사업’은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적 문제를 사전예방하기 위한 시와 아산교육지원청, 지역 상담전문기관의 협력사업으로 선문대는 올 2월 아산시 공모를 통해 본 사업의 운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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