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연고를 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감독 최태웅)이 20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18~2019 V리그 홈 개막전을 갖는다.

이번 V리그는 지난 13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남자부 7개팀과 여자부 6개팀이 출전해 6개월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홈 개막전에서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삼성화재가 격돌한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은 외국인 선수 교체와 신인 선수 영입, 기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유니폼과 코트를 새롭게 정비하는 등 정상 탈환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유니폼은 더욱 강력해진 배구단을 표현한 디자인으로 바꾸고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으며, 유관순체육관의 배구코트 디자인도 프로배구 최초로 남색과 주황색을 적용해 선수들이 쉽게 코트를 식별할 수 있도록 바꿨다.

지난 13일에는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시즌 첫 대결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대한항공을 3대 0으로 완파해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천안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관순체육관 시설과 장비를 점검하고 개막전 준비에 전력을 기울였다.

박승복 체육진흥과장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은 지역체육 활성화와 유소년 배구교실 운영, 다양한 스포츠 활동 지원 등을 통해 배구문화 확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V리그에 시민과 배구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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