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황인범을 앞세워 3위 탈환 노린다.

대전시티즌은 21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33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주말 수원FC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2-3으로 패배했다. 7월 28일 서울이랜드FC전 패배 이후 77일 만에 당한 뼈아픈 패배이자 최근 11경기 무패 기록이 끊겼다.

수원FC전은 황인범의 공백이 아쉬웠다.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10월 A매치 2연전에서 맹활약했으며 16일 열린 파나마와 평가전에선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대전은 돌아온 황인범과 함께 다시 날아오른다는 각오다. 황인범도 파나마전 후 "아직 완전한 국가대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욱 노력하고 발전해서 스스로 국가대표임을 느끼고 싶다"라고 소속팀에서 활약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황인범은 복귀 후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 부산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전에 부산전은 승점 6점짜리 경기다. 대전은 수원FC전 패배로 승점 49점을 유지, 부산(승점 51)에 3위 자리를 내줬다. 대전이 부산을 꺾는다면 다시 부산을 제치고 3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가능한 높은 순위를 꿈꾸는 대전 입장에서 부산을 반드시 잡고 올라서야 한다. 

고종수 감독은 "리그가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는 매 경기가 마지막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다시 일어설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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