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최소화 등 환경정화운동도 펼쳐
충남문화재단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프로그램 개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공주시 웅진공원 수상공연장 일원에서 열린 금강환경캠프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금강 주변을 탐방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공주시 웅진공원 수상공연장 일원에서 열린 금강환경캠프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금강 주변을 탐방하고 있다.

금강의 문화자연과 자연생태를 이해하고 환경을 개선하고자 진행된 ‘금강환경 캠프’가 성료됐다.

충남문화재단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공주 웅진공원 수상공연장 일원에서 ‘금강 환경 캠프’ 야영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강 문화자원과 자연생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 자연보존 인식개선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환경영화제 및 환경토크콘서트, 친환경 야영 프로그램, 환경정화 운동으로 꾸며졌다.

특히 공주시, 한국수자원공사, 세종YMCA자원순환센터, 대전환경운동연합, 공주생태시민연대, 대전충남녹색연합 임직원들이 금강 자연생태 탐방 및 환경정화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금강 환경문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높였다.  

물고기와 새, 고라니, 수달 등 야생동물의 발자국을 확인할 수 있는 금강 자연생태 탐방 프로그램은 대부분의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나무피리 만들기, 에코팩 만들기는 어린이 참여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환경영화제 프로그램으로 EBS다큐멘터리 ‘하나뿐인 지구 : 금강에 가보셨나요?’가 상영됐고, 이어진 환경 토크콘서트에서 김정섭 공주시장과 김종술 시민기자가 출연해 관람객들과 함께 40분 간 금강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김종술 기자는 “최근 수문을 조금 개방하면서 금강 수질이 개선되고 옛 모습이 살아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시민들의 관심과 대화 속에서 금강의 수질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야영프로그램을 추진된 이번 캠프는 모든 참여자가 ▲화기 사용 금지 ▲일회용품 최소화 ▲흔적 남기지 않기 등을 실천하며 성숙한 도민의식 속에서 금강을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정착하기 위해 노력했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문화자원과 자연생태를 성숙한 도민의식으로 즐기고, 사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